사진을 찍을 생각도 못하고 색다른 기분을 만끽한 이틀.
그러나 증거용 사진은 챙겼음.
그것이 이것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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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슷한 코트를 서로 챙겨 입고 걸었던 밤거리와 교보로의 산책, 책 한권 사지도 않을 거면서 이런 저런 책들에 대해 궁시렁궁시렁... 다 좋았는데 그 중 눈을 배린 책 한권이 있었으니 조갑제의 <공수부대의 광주사태>.
"종이를 만드는 데 쓰인 나무가 너무 불쌍하다."는 평으로 마무리.  

갑자기 차가워진 바람은 상쾌했고, 그 덕에 손을 꼬옥 잡을 수 있어 따뜻했다. 매일같이 이런 산책을 하고 싶던 밤.

Posted by 도요濤飉