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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월
    2023 금주일기 2023. 2. 1. 23:50

    1월에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, 오늘이 되고 나니 '어느새 2월'이란 느낌 뿐이다. 1월에 뭐했지... 하루는 짧고, 일주일은 긴데, 또 한 달은 짧은 이상한 시간.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날 달이기도 했다. 연초 버프. 이제 또 한동안은 고만고만한 하루일 듯.

    2월 둘째주면 아이가 졸업을 한다. 

    2주간의 공백동안 같이 여행이라도 가면 좋았을텐데, 내 일정도 그렇고 비행기표도 비싸서 맘을 접었다. 그 시간을 알차게 보낼 방법을 고민해봐야겠다. 

     

    오늘 회사 동료들과 저녁을 먹는데, 한 사람이 계속 술을 먹자고 졸랐다. 결국 둘 정도는 막걸리를 마셨고, 나는 밥만. 이렇게 인간미 없는 사람인 줄 몰랐다며 놀리는데, 어쩐지 뿌듯했다. 그간 수없이 보여주었던 인간미...대신 이런 단호함을 보일 수 있다니! 생선에 막걸리도 꽤 어울리는 조합이었을 것 같았다. 이제 2월은 2주에 한 번만 술을 마실 수 있으니 더더욱 신중해야 한다. 어설픈 한 잔에 기회를 뺏길 순 없지!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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